스위스 은행가가 가르쳐주는 돈의 원리(The Zurich Axioms)를 읽고 저자 소개, 줄거리, 느낀 점을 공유합니다. 저자와 아버지 그리고 스위스 부호들이 갖고 있는 투자 및 돈의 원리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안 읽는다고 해서 더 가난해지라는 법은 없겠지만, 읽고 배우고 익히면 지금보다 부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것이기에 추천합니다.
돈의 원리 저자 소개 - 막스 귄터
막스 귄터(Max Gunther, 1927–1998)는 영미 언론인이자 작가였습니다. 영국에서 태어난 저자는 아버지가 스위스 뱅크 코포레이션(Schweizerischer Bankverein)의 뉴욕 지점 관리자가 되면서 11세에 미국으로 이주했고, 아버지는 미국에서 투자를 통해 막대한 부를 일군 전설적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저자는 1949년 프린스턴 대학교(Princeton University)에서 경제학 학위를 취득했고, 1950년부터 1951년까지 미 육군에서 복무했습니다. 1951년부터 1955년까지 Business Week 잡지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2년 동안 Time Magazine의 객원 편집자로 일한 뒤 포브스 등 여러 간행물사에서 일했습니다. 그리고 투자 위험 감수 및 의사 결정의 심리학을 탐구하는 데에 관심을 가지며 연구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평소에 원칙으로 삼는 공통된 돈의 원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아버지와 부호들이 무기로 삼던 12가지 주 원리와 16가지 보조원리를 모아 정리한 것이 바로 이 책이고, 투자 분야의 고전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관련 저서로는 투자 베스트셀러인 'The Zurich Axioms'를 포함하여 '운의 시그널', '운을 얻는 방법', '운의 원리', '돈의 원리' 등 26권의 책을 저술했습니다.
이 책의 줄거리
스위스는 국토 대부분이 바위투성이의 땅이고, 바다로부터도 떨어져 있으며, 광물, 석유도 없는 등 천연자원이 거의 없다시피한 국가인데, 지금은 세계에서 매우 높은 생활수준과 풍요를 누리고 있는 국가 중에 한 곳입니다. 스위스 은행들이 신뢰를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고, 스위스의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자산을 축적하고 관리하는 것일까 하는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이 책은 스위스 은행장이자 부호였던 저자의 아버지와 스위스인 자산가들, 부호들이 투자의 원칙으로 삼았던 '돈을 불리고 관리하는 원리'를 정리한 책입니다. 그들의 화젯거리는 다양했지만, 그중에서도 리스크를 걸어 돈을 불리는 방법과 불린 돈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합니다.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돈에 대한 즉각적인 노하우보다는 평생 지침으로 삼을 만한 근본적인 원리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책은 열두 가지의 메인 원리와 열여섯 가지의 보조원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메인 원리를 보조원리가 보충하는 형식이며, 각 원리의 마지막에는 그 원리를 정리해 주는 투자전략이 요약되어 있습니다. 그 열두 가지는 리스크, 과욕, 희망, 예측, 패턴, 기동력, 직관, 종교와 미식, 낙관과 비관, 여론, 집착, 계획입니다. 전반적으로 '돈의 원리'는 투자에 대한 고유한 관점을 제공하고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계산된 위험을 감수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며, 다양한 관점을 찾고 실수로부터 배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읽고 느낀 점
책 제목에서 '스위스 은행가가 가르쳐주는'이라는 말이 특이하게 다가왔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들이 부자들이겠구나라는 생각과 과연 그들이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도 아니고 스위스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는 글에서 언급한 스위스 부호들이 갖고 있는 12가지 주 원리와 16가지 보조원리가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집어왔습니다. 그런데 책속에서 '당신이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지 못했다면, 대다수가 모여 있는 가난한 계층에서 부자계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리스크를 거는 일이다.'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리스크라는 게 큰 이익을 가져올 수도 있겠지만,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는 문제이기에 고민을 하게 만드는 문구였습니다. 부자가 되기 전에 가난뱅이가 될 수도 있는 문제이기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얘기하는 열두 가지 주요 원리와 열여섯 가지의 보조 원리들은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는 내용들이었고, 생각해보지 않은 것들도 있어서 돈의 원리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례들을 두어서 이해하기에 용이했었습니다. 매우 신박한 느낌을 갖게 했던 책이어서 좋았습니다. 제 주위 사람들에게 더 나이 들기 전에 읽어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하고 다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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