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3. 4. 5. 15:46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 박현주, 줄거리,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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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아름다운 꽃이다를 읽고 저자 소개, 줄거리, 느낀 점을 공유합니다.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인 박현주 저자가 직접 말하는 돈과 인생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창업 10년 만에 자산규모 7,000배 성장, 조직규모 1,200배 확장시키며 단숨에 업계 리딩기업으로 성장한 비결과 투자 고수들조차 궁금해하는 저자의 돈 버는 노하우를 볼 수 있습니다.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저자 소개 - 박현주

지금으로부터 65년 전 1958년 10월 전남 출신인 저자는 고려대학교에서 교육학 및 경영학을 전공했습니다. 스물일곱살에 투자자문회사인 내외증권연구소를 설립했고, 이후 돈에 대한 직관과 경험을 살려서 1997년 6월 미래에셋벤처캐피탈과 미래에셋투자자문을 설립했습니다. 설립 직후 외환위기가 닥치자 가격이 급락한 채권에 투자해서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었고, 뮤추얼펀드 중 국내 최초로 '박현주 1호'를 탄생시켜 9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대한민국의 펀드 역사를 창조했으며, 이 펀드가 대성공을 하면서 금융 역사를 새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차별화된 전략과 원칙중심의 투자를 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면서 자본금 100억으로 시작해 창업 10년 만에 미래에셋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탑 클래스의 투자전문그룹으로 성장시켰습니다. 그는 한국 기업인 최초로 아시아 금융권 최초로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기업가정신 연구사례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2022년 본인의 16억 원의 배당금 전액을 기부했고, 2010년부터 12년 연속 배당금을 기부해 왔으며, 지금까지의 누적 기부액은 282억 원이 됐습니다. 기부금은 30만 명에 가까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고의 부자가 되기보다는 최고의 기부자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의 줄거리

이 책은 저자의 인생, 돈, 투자철학, 성장, 성공 이야기 그리고 세계 자본시장의 미래와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꽃이 진정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꽃이 진 뒤 씨앗을 만들고 다시 수많은 꽃을 피우는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이 있기 때문이라며 돈도 꽃처럼 돌고 돌아 씨앗을 만들고 열매를 맺어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건강한 사회를 위해 아름다운 꽃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바르게 벌어서 바르게 쓸 때 돈은 아름다운 꽃이 되어 활짝 피어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증시 파워맨 1위, 가장 닮고 싶은 금융 CEO 등 화려한 수식어 뒤에 감추어진 박현주 회장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총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저자의 성장배경과 어머니 및 주변 사람들로부터 배워가는 모습 그리고 철학이 정립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2장에서는 처음 세운 회사 설립 과정과 최고가 되기 위한 모습 그리고 박현주 1호 펀드 비화를 얘기합니다. 3장에서는 차별화된 전략 이야기와 소수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모습, 독서의 중요성 및 한국증시를 보는 관점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4장에서는 경영이념과 기본에 충실했던 내용을 얘기하고, 브랜딩 전략 등 투자와 관련된 사항을 다룹니다. 5장에서는 외환위기와 관련된 인생의 교훈, 금융경쟁력의 중요성을 얘기하고 도전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읽고 느낀 점

이 책이 나온 출간 시점을 보니까 1판 1쇄가 2007년 8월 23일입니다. 2007년 서브프라임발 금융위기가 터진 직후 나온 책입니다. 마치 내가 과거로 돌아가서 저자를 만나고 있는 듯한 상상을 하면서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의 성장, 성공 스토리와 철학 및 그 안에서의 많은 경험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저자가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은 부분이었습니다. 돈에 관련해 말하는 표현부터 관리하는 법 등 어머니의 가르침이 상당한 영향력을 끼친 게 보입니다. 저자는 어머니를 인생 최고의 스승이자 최고의 조언자라고 말 할 정도입니다. 또한 저자를 키운 것은 독서가 8할이라고 강조했는데, 이것은 농사일이 없는 겨울에 책과 함께 공부하셨던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합니다. 역시 부모가 자식에게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저자가 아이를 키우는 부분에 있어 의미 없이 공돈 개념의 용돈이 백해무익한 일이라고 강조하는데, 이는 제 생각과 상당히 일치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돈의 가치를 모르게 되기 때문에 뭔가 일을 도모할 때 전부 또는 어느 정도는 스스로 준비하게 하고, 부족한 부분은 부모로부터 정산이 가능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돈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어렸을 때부터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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